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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핑계로 학교 빠지고 PC방서 '19금 키스' 나누다 딱 걸린 10대 커플

코로나바이러스를 핑계로 학교를 나가지 않은 고등학생들은 피시방에서 민망한 스킨십을 나눴다.

인사이트SAOstar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아프다며 학교를 빠진 한 고등학생 커플의 민망한 모습이 피시방 CCTV에 포착됐다.


CCTV 속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진한 스킨십을 나눠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이유로 학교를 빠지고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나눈 청소년 커플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두 학생은 피시방 좌석에 나란히 앉아 주위에 사람이 없는 틈은 타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공 장소라는 사실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두 학생은 대담하게 서로의 몸과 얼굴을 부여잡고 키스를 나눴다.


심지어 남학생은 여학생의 자리까지 넘어가 스킨십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민망하게 했다.


하지만 서로 꼭 끌어안은 채 진한 애정행각을 나누는 두 학생은 모습은 여과 없이 CCTV에 기록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은 인근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를 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집에서 쉬어야 할 두 학생이 공공장소에 나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CCTV 영상과 학생들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시민들은 심각한 상황을 악용한 학생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들의 스킨십 수준이 믿기지 않는다",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과하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약 900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학교들도 잇따라 휴교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SA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