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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진자 나왔는데 마스크 쓰고 '주말알바' 가는 사람은 고개를 드세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주말 아르바이트생들은 마스크에 의지하고 일터로 나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중국 광둥성에 다녀온 아들 내외와 함께 거주하는 73세 한국인 여성이다.


총 25명의 확진자가 나와 불안한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 몸을 일으켜야 하는 '알바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화장품, 기념품 판매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업종에 종사할수록 불안감은 더욱 크다는 전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일하는 A(24)씨는 "마스크를 끼고 얼굴에 자국이 날 정도로 꽉 동여매고 일한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인 오늘(9일),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터로 나서는 이들은 각별히 위생 건강에 힘쓸 필요가 있다.


자주 화장실에 가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권하며, 그게 어려울 경우 휴대용 손 소독제를 지참해 자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2300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들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는 총 3명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