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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손잡이까지 소독하는 한국 '우한 폐렴' 예방 클라스 보고 깜놀한 해외 기자

미국의 한 기자가 우한 폐렴 사태의 취재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인천국제공항의 위생 상태에 놀랐다.

인사이트Facebook 'ABC News'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700명이 넘는 사망자를 속출시키며 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런 가운데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인천국제공항의 놀라운 '위생 수준'에 감탄을 표한 미국의 한 기자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사 기자 밥 우드러프(Bob Woodruff)는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취재를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할 당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공항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으로 ABC 방송사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게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ABC News'


영상 속에서 밥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작은 총으로 자신의 체온을 먼저 쟀다"라며 입국 당시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다.


이어 밥은 "피부를 닦으라고 물티슈까지 챙겨줬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더욱이 물티슈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번호(1300)가 적혀있었다.


한국을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질병 감염의 예방과 대책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밥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레일을 닦고 있는 청소원의 모습을 클로즈업하며 인천국제공항의 위생 수준에 놀라워했다.


인사이트Facebook 'ABC News'


밥은 인천공항의 방역 수준에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은 듯 “이들은 공항 내 모든 시설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있다"라며 감명받은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에서 주목받으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게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이런 건 잘한다", "인천 공항 진짜 깨끗함", "괜히 뿌듯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3만 명이 넘어섰으며 약 700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