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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앵벌이 하려고 '빨간 노끈'에 강아지 묶어 질질 끌고 다니는 아줌마

최근 사단법인 동물구조119는 홈페이지를 통해 앵벌이용으로 이용된 5개월 된 강아지 '써니'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동물구조119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조금만 도와주세요" 구걸하는 한 아주머니 옆에 조그마한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녀석은 빨간 노끈에 목이 묶인 채 질질 끌려다니며 앵벌이용으로 이용당하고 있었다.


최근 사단법인 동물구조119는 홈페이지를 통해 앵벌이용으로 이용된 5개월 된 강아지 '써니' 이야기를 전했다.


동물구조119 측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10월 서울 종로, 동대문, 대학로 일대를 하루종일 걸어 왕복하는 아주머니에게서 구조됐다.


인사이트동물구조119 홈페이지


아주머니는 노끈에 녀석을 묶고,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해왔다.


앞서 아주머니에게 이용당한 강아지 2마리를 구조한 적 있지만 또다시 구걸용 강아지로 써니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동물구조119측은 "112에 신고하여 아주머니를 동물학대로 고발조치 하였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동물구조119 홈페이지


다행히 써니는 구조돼 입원 치료를 마치고 임시보호처에서 활발하게 뛰어놀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녀석이 빨간 노끈에 묶여있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싹 잊을 수 있게 사랑으로 감싸줄 가족 말이다.


입양을 원한다면 동물구조119 홈페이지를 통해 입양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은 9,286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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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동물구조119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