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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기 완벽 재현해 '극혐 비주얼' 케이크 만드는 역대급 금손 제빵사의 과거

사람 얼굴부터 동물 심지어 장기까지 끔찍할정도로 완벽 재현해 '극혐 비주얼' 자랑하는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가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katherine.de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베이커리나 카페에 가면 한입에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케이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와는 달리 너무나 완벽하고 극사실적이라 끔찍한 비주얼을 가진 케이크가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사람 얼굴부터 동물 심지어 장기까지 너무나 완벽하게 재현해 '극혐 비주얼'을 자랑하는 케이크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atherine.dey'


이 케이크를 만든 금손을 가진 주인공은 바로 뉴욕에 사는 간호사 출신 제빵사 캐서린 데이(Katherine dey)이다.


간호사로 일하던 그녀는 몇 년 전부터 취미로 베이킹을 시작하게 됐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그녀의 케이크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그녀에게 생일파티 케이크를 부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그때부터 그녀는 케이크 굽기에 더욱 빠져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atherine.dey'


다양한 케이크를 굽다 그녀는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 신체 장기 모양의 케이크를 굽기 시작했다.


각막, 심장에서부터 심지어는 뇌 모양의 케이크도 구웠다. 새빨간 피까지 너무나 사실적으로 재현해내서 살짝 혐오스러울 정도이다.


물로 그녀가 장기모양의 케이크만 굽는 건 아니다. 그녀가 구운 케이크 중에는 사람 모양이나 동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것들도 많다.


한 입 베어 물기도 미안할 정도로 귀여운 보통의 동물 케이크들과 달리 그녀의 케이크들은 너무 리얼해서 먹기가 꺼져질 정도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atherine.dey'


심지어 칼로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속에서 빨간 피를 연상시키는 시럽이 줄줄 흘러나와 마치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가 된 기분이 든다는 반응도 있다


극사실적이라 살짝 혐오스러운 비주얼과 달리 케이크의 맛은 환상적이라고 한다.


캐서린은 "기괴한 모양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내 케이크 먹는 것을 거부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atherine.dey'


그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린 케이크 사진들이 많은 누리꾼의 호응을 얻게 되자 그녀는 간호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디저트 샵을 열어 운영 중이다.


또 케이크의 제작과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사실적인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베이킹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YouTube 'Katherine D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