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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강력한 '우한 폐렴' 대응, 세계에 거대한 공헌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한 폐렴과 관련한 중국의 확산 방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한 중국의 확산 방지 대응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국제라디오(CRI) 온라인판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전화 통화에서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관한 자국의 노력을 설명하며 "우리의 강력한 조치는 중국 인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며 세계의 공공 안전에 대한 거대한 공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시 주석이 이런 발언을 한 날 0시 기준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는 2만8018명, 사망자는 563명에 달했다.


해외 누적 확진자는 218명이며 사망자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1명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학계에 이어 세계보건기구에서까지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발언은 우한 폐렴 사태를 초래한 국가에서 나올만한 발언이 아니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人民日報'


한편 지난 3일(현지 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과 싸우는 중국의 노력과 효과적인 통제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중국 이외의 각국에서 발생한 환자의 수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WHO가 지나치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왔다.


현재(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 환자는 24명이며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국외 감염 환자는 총 3만1,398명이며 사망자는 총 6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