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할머니의 폐지 실은 리어카 잡아준 경찰관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할머니의 리어카를 뒤에서 묵묵히 붙잡아주는 경찰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초에 사는 글쓴이 A씨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촬영한 경찰관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경찰관은 할머니의 무거운 리어카를 뒤에서 묵묵히 잡아주며 내리막길을 걸어가고 있다. 할머니의 모습은 리어카에 가득 실린 폐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A씨는 "교통경찰관이 할머니의 리어카를 내리막길 끝까지 붙잡아 주셨다"며 "할머니는 아마 누가 붙잡아줬는지도 모르실 것"이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이어 "이 것이 우리 속초경찰관의 일상적인 모습"이라며 지역 경찰관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더운 날씨에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할머니를 도와드린 경찰관의 모습에 사람들은 "이런 훌륭한 경찰관이 있어 세상이 따뜻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