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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중국행 거절하고 'K리그 복귀' 검토 중인 기성용

우리 대표팀 전 주장 기성용이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8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기성용이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행선지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골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FA 신분인 기성용이 K리그에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중국 등 여러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K리그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현재는 전북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2009년 말 중국 슈퍼리그의 관심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한 만큼 국내 복귀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는 기성용과 전북 현대가 연봉과 계약기간 등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인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성용은 국내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K리그의 부흥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뜻도 여러 차례 밝혔다.


전북 현대 역시 3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부족하던 찰나라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더구나 기성용의 영입은 흥행몰이에도 최대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전북 현대는 기성용에게 K리그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일 내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위한 협상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성용이 전북으로 이적하며 지난해 다시 불붙기 시작한 K리그 열기에 또 다른 흥행 바람을 몰고 올 지에 기대가 모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