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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갔다 부대 복귀한 육군 병장이 '발열' 증세 보이고 있다

중국을 다녀온 육군의 한 병사가 발열 증세로 4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뉴스1] 문대현 기자 = 중국을 다녀온 육군의 한 병사가 발열 증세로 4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하다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고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됐다. 소속 부대는 A병장에 대해 지속 관리해왔다.


A병장은 이날 수도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국방부는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병사와 같은 생활관에 있던 7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최 일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2번째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돼 생활관을 같이 쓴 장병 7명 등 총 8명이 격리조치됐다.


해당 부대는 연대 전체 건물 내 전 장병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으며 건물 밖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8명 모두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전날 밤 최 일병이 먼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해당 부대는 오는 6일까지 해당연대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과 간부 출퇴근을 통제할 예정이다. 휴가 중인 장병들은 6일까지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이는 최초 접촉일인 지난달 23일로부터 잠복기 14일을 고려한 날짜다.


최 일병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는 현재 머물고 있는 국군대전병원에서 격리된다. 나머지 생활관 인원 7명도 현재랑 동일하게 국군홍천병원 내 격리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머물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