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중국 아니었으면 환자 수 더 많았을 것...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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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해 "중국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환자 수가 더 많았을 것"이라며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여러 차례 중국 정부를 옹호, 지원하는 목소리를 내비쳤던 그는 이번에도 중국에 대한 긍정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과 싸우는 중국의 노력과 효과적인 통제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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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총장은 "중국이 강력한 대책을 수행했다"며 그것이 많은 중국 국민들을 구했을 뿐 아니라 세계의 다른 여러 나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중국 이외의 각국에서 발생한 환자의 수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한 까닭에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WHO는 그동안 이렇듯 중국의 조치와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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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에 차단벽을 놓고 교류와 여행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꿋꿋이 "과한 제한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중국 외의 나라 23개국에서 14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당시에도 그는 "이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고 또 서서히 늘어난 것이어서 쉽게 통제할 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WHO가 지나치게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지금의 범국가적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반응도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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