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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 성공하고 '탈모 조롱' 완전 걷어차버린 맨시티 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가 모발 이식에 성공해 리즈 시절 외모를 회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가 탈모증을 극복했다. 머리카락을 심은 지 반년여 만이다.


지난달 30일 실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한층 풍성해진 머릿결을 과시했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심각한 탈모증에 민머리를 유지하고 있던 그였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머리카락을 심었고, 탈모증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주요 매체는 그가 2017-18시즌부터 탈모증을 앓은 것으로 추정했다. 바람을 맞아 갈라진 그의 이마가 마치 변발을 의심케 할 만큼 넓었던 탓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바는 데뷔한 2003년부터 17년여간 줄곧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왔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많은 여성 팬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구나 실력까지 출중하다 보니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그가 지난해 7월 18일 훈련장에 갑자기 민머리를 하고 등장하면서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M자가 깊게 파인 그의 이마는 탈모증의 진행 경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의 이마에는 머리카락을 심은 자국도 빨갛게 드문드문 남아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각종 SNS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바의 탈모를 조롱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잘생긴 줄 알았는데 머리 빨이었다"거나 "펩(맨시티 감독)의 제자답다"는 식의 글이 많았다.


그러나 그의 헤어스타일은 조롱이 무색하게 금세 자리를 잡았다. 머리카락은 어느덧 다 자라 전성기 못지않은 풍성함을 과시했다.


한편 올해 34살인 실바는 현역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의 황금 세대를 이끈 주축이었고, 국내에서는 배우 정재영을 닮은 것으로 한차례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