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대상으로 '천호재단 포교' 논란된 강사 이지영
'1타 스타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 강사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1타 스타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 강사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씨가 공익단체인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한 네티즌은 "처음엔 귀신 이야기를 하다가 기(氣) 이야기를 하더라. 세미나에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며 신격화해 놀랐다"라며 "천효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월 1회 '천효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인류의 미래'로 포스트 자본주의, 선한 영향력, 정신의 성장과 발달 등이다.
'천효재단'은 지난해 1월 9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곳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재단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편 이 씨는 사회탐구 누적 수강생 250만 명(온라인 유·무료 누적 수강생)을 기록한 유명 강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우등으로 졸합한 후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EBS 강사로 활약하면서 스타강사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