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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배치된 '무료 마스크' 사람들 못쓰게 땅에 내팽개쳐버린 '사이코패스' 시민

길거리에 무료로 구비된 마스크를 일부러 못 쓰게 땅에 떨어트리는 한 시민의 만행이 분노를 사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속출해낸 우한 폐렴의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외출 시 필수가 돼버린 마스크는 현재 재고가 부족해 찾아볼 수 없으며 그 가격이 치솟고 있어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료로 배포된 마스크를 일부러 길가에 내다 버린 한 의식 없는 시민의 행동이 비판받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에는 다른 사람들이 쓸 수 없도록 길거리에 배치된 무료 마스크를 땅에 떨어트리는 만행을 저지른 시민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YAN News'


호치민의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마스크를 올려둔 선반이 설치됐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은 마스크를 다량 구매했고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진 마스크의 가격은 치솟았다.


구하기 어렵게 된 마스크가 길거리에서 무료로 배포되자 많은 시민들은 기뻐하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마스크 뭉치가 길거리에 떨어져 못 쓰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저 우연히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Yves S'


아까운 마스크가 몇 번이나 못쓰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한 시민은 자신이 누군가 마스크를 일부러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고 나섰다.


목격자는 증언에 따르면 지나가던 한 시민은 사용되지 않은 마스크를 소량 잡아 일부러 땅에 버렸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시민이 누구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의식 없는 행동에 많은 사람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약 360명으로 집계돼 상황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