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사러갔다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진 삼남매 보고 오열한 엄마

인사이트YouTube 'ABC News (Australi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저녁 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사러 슈퍼마켓에 가던 삼 남매가 음주 운전자의 차에 치여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호주 시드니의 한 주택가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건으로 4명의 어린이가 숨진 소식을 보도했다.


숨진 어린이 중 3명은 남매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1명도 삼 남매와 사촌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 남매는 각각 13살 소년 앤서니(Anthony), 12살 소녀 안젤리나(Angelina)와 여덟 살 막내 시에나(Sienna)였으며 그들의 사촌으로 알려진 사망자는 11살 소녀로 밝혀졌다.


인사이트YouTube 'ABC News (Australia)'


사고 당시 이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함께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던 중이었다.


뉴 사우스 웨일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가해자는 29살 남성으로 음주측정 결과 법적 허용치의 3배가 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0%였다.


현재 가해자는 4건의 비고의적 살인과 음주운전, 운전 부주의로 기소됐다.


한꺼번에 세 아이를 잃은 아이의 아버지는 날벼락 같은 소식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어제 갑자기 내 소중한 아이들이 떠났다"며 흐느꼈다.


인사이트YouTube 'ABC News (Australia)'


인사이트Twitter '9NewsAdel'


세 아이의 엄마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렸다.


삼 남매가 살던 동네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사고에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끔찍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이들의 아버지와 친하다고 밝힌 한 이웃 주민은 "삼 남매는 평상시 우애가 좋고 착해 동네 사람들 모두가 좋아했었다"면서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너무 충격이다" 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oniquemastrobattista'


사고 후 지역주민들은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찾아 꽃을 두고 기도를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마이클 코보이(Michael Corboy) 뉴 사우스 웨일스 경찰 부국장은 기자 회견에서 음주운전자에 대한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아버지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운전자분들은 운전할 때 조금만 더 주의해주시고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 달라"며 "다시는 똑같은 사고로 나같이 아이를 잃는 부모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남겨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