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루한 웨이보
아이돌 엑소의 멤버였던 루한이 자신을 둘러싼 '비밀 결혼설' 루머에 입을 열었다.
9일(현지 시간)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한국 아이돌 출신인 L씨가 아빠가 됐으며 그의 가까운 친구가 L씨의 여자친구를 돌봐주고 있다. 또한 여자친구는 한국인으로 이미 지난 3월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온 L씨를 엑소 출신의 루한으로 추측했고 루한은 구설수에 시달렸다.
하지만 루한의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오늘 아침 웨이신에 게재된 글에는 루한을 겨냥한 듯한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소문을 일축시켰다.
이어 "루한에게는 글에서 언급된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도 없고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는 말 역시 사실이 아니니, 해당 매체는 글을 삭제한 후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루한 소속사는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루한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후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