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는 자몽 다 산다는 한국인 손님이 베트남 과일가게 사장에게 한 부탁

인사이트YouTube '코이티비KOITV'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베트남에도 한국의 설과 같은 명절인 '뗏'이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뗏 연휴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향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제사를 지낸다.


하지만 생계에 치인 많은 사람은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명절 내내 장사를 할 수밖에 없다.


베트남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과일 상인 A씨 역시 장사를 하느라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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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된 아이와 7개월 된 둘째는 이미 처가댁에 보냈고 그는 아내와 함께 장사를 하고 있다.


고향은커녕 이날 하루 장사를 망칠 뻔했던 A씨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2일 유튜브 채널 '코이티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자몽을 팔고 있는 상인과 함께 뜻깊은 기부를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만든 유튜버 코이는 호찌민 바찌우 시장에서 자몽을 팔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인사이트YouTube '코이티비KOITV'


A씨에게 다가간 코이와 일행은 자몽을 하나 맛보더니 팔고 있는 모든 자몽 전부를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 거리에서 아내와 함께 자몽을 팔아왔던 A씨는 뜬금없이 등장한 한국인의 제안에 어리둥절해 했다.


A씨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 지 떨리는 목소리로 "이걸 전부 다 산다고?"라고 되물었다.


코이와 일행은 사겠다는 뜻을 다시 전달했고 A씨에게 한 가지 부탁을 더 해도 되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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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 뭔지 궁금해하는 A씨에게 코이는 "근처 보육원에 자몽을 기부하고 싶은데 거기까지 자몽을 옮겨줄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그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며 보육원 주소를 받아 이동하기 시작했다.


함께 보육원에 도착한 코이 일행과 A씨는 아이들에게 자몽을 나눠주면서 뜻깊은 기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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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마친 A씨는 "이렇게 좋은 일을 해준 코이 일행에게 정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국 유튜버임을 강조한 '코이티비'의 이런 선행은 베트남 사람은 물론 많은 누리꾼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한편 베트남 일상이 주 콘텐츠인 '코이티비'는 앞선 영상들에서도 많은 상인의 물건을 사주며 남다른 선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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