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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태에 친구들 보호하려 일일 '의사+간호사'로 변신한 고양이·강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돼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저도 도울게요!! 힘내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돼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무분별한 정보들이 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과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힘을 보태줄 작은 천사들이 나타났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동물병원 의료진으로 깜짝 변신한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의사 고유의 초록색 수술복을 입고 마스크와 모자까지 완벽하게 착장한 고양이 한 마리가 담겨 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새하얀 의사 가운을 걸친 채 의연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녀석의 모습은 지금 당장 수술실에 들어가도 될 정도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허스키 강아지 한 마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푸른색 방호복으로 온몸을 꽁꽁 싸맨 채 의료진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동물병원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표로 나선 두 녀석은 비상사태를 맞아 결연한 마음으로 능숙하게 대처했다.


해당 사진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목숨을 걸고 우한 폐렴과 맞서고 있는 의료진들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병원 간호사와 의사 같다", "제발 동물들한테도 아무 문제가 없길", "이 비상사태가 제발 조용히 지나가길" 등 전세계의 무사 기원을 빌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