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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출전 '133분 만에 7슛' 멀티골 넣으며 기록 갈아 엎은 홀란드

축구 선수 엘링 홀란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역사를 다시 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축구 선수 엘링 홀란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역사를 다시 썼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노르웨이 초신성 엘링 홀란드(19)가 멀티골을 자랑하며 득점력을 뽐냈다.


홀란드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달 18일 도르트문트 데뷔전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두 번째 경기이자 홈 데뷔전인 쾰른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지난 1일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또다시 2골을 터뜨렸다. 출전 133분 만에 7번의 슛으로 7번째 골을 넣었다. 무려 19분당 1골을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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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적하기 전 잘츠부르크에서 기록한 61.4분당 1골(총 16골)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그는 보름도 지나지 않아 득점 공동 11위에 랭크됐으며,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데뷔 후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꽂아 넣은 건 홀란드가 처음이다.


홀란드는 "내 동료들의 실력이 무척 좋다. 이들이 있어 득점하기가 쉽다. 이 정도로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벌써 7골째다. 현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반 18분 율리안 브란트의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고, 후반 31분에는 브란트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골로 만들었다. 


한편 홀란드가 활약한 3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각각 5대3, 5대1, 5대0으로 이기며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