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 첫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15번 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1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번째 환자(43세 한국인 남성)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거주자로 파악됐다.


2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15번 환자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15번 환자는 우한시 방문 후 4번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인사이트Facebook '엄태영'


당시 보건당국이 4번 환자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환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지난 1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장안구보건소에 방문했고 2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은 15번 환자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우한 폐렴에 감염됐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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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 또, 15번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던 까닭에 '기내 감염'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기내에서 감염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후에 추가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전날보다 늘어나 약 1만 4,30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45명 늘어 30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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