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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이미 중국 '우한 폐렴' 예언한(?) 심슨가족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이 '코로나바이러스'를 27년 전인 1997년에 예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사이트FOX TV '심슨네 가족(1993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무서운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심슨 가족은 이미 알고 있었던 듯 하다.


'심슨네 가족'은 지난 1989년 시작된 이래 30년간 미국 TV에서 최장수 애니메이션 쇼로 활약하며 20세기 최고의 TV 시리즈물로 여겨지고 있다.


호머 심슨과 그의 가족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특히 '미래에서 온 제작진들'이라 불릴 정도로 미국 내외의 굵직한 사건들을 예견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앞서 9·11 테러와 에볼라 바이러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까지 정확히 예측한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이 또 한 번 '코로나바이러스'를 예측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Portable Yogurt'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트위터에서 '심슨 가족'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언했다는 내용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SNS에 "#coronavirus #simpsons" 이라는 태그와 함께 "1993년 '심슨네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측했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을 소름 돋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캡쳐해 올린 장면에선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일본의 공장 노동자 한 명이 미국으로 보내지는 택배 상자를 동봉하기 전에 기침을 내뱉었고 그 바이러스가 함께 담겨졌다.


이후 일명 '오사카 바이러스'는 택배 상자 속에 담겨 미국으로 건너온다. 이 택배를 받은 호머 심슨이 택배 상자를 열자 바이러스가 퍼지며 호머 심슨이 전염되고 그의 주변을 비롯해 미국 전역으로 퍼진다는 내용이다.


인사이트FOX TV '심슨네 가족(1993作)'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을 중국으로, 오사카를 우한으로 바꿔 생각하면 마치 최근 중국 우한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심슨네 가족' 시청자에 따르면 이 에피소드는 무려 27년 전인 1993년에 방영된 것으로 전해져 더 큰 놀라움을 전해준다.


한편 '심슨네 가족'은 198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총 31시즌 동안 670회를 방영했으며 현재 32번째 시즌은 준비 중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인사이트twitter 'TheCorona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