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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생후 10일 된 아가와 나설 세상 두렵다"···'우한 폐렴' 확산 우려

최근 첫째 딸을 출산한 방송인 박슬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impolaris'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박슬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출산한 아이의 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슬기는 "이렇게 작은 생후 10일 된 아가와 곧 나서야 할 세상이 두렵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기를 낳으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뇨"라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에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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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생후 10일 된 아가와 곧 나서야 할 세상이 두렵습니다. 아기를 낳으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라뇨... 확진자가 늘어나고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에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특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워킹맘 친구가 속상한 맘을 담아 목소리를 내어 저도 작지만 힘을 보탭니다. 언제 시정될 지 막연하지만 아이를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갔을 친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엄마, 아빠...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fLJY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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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밖에 없는 워킹맘 친구가 속상한 맘을 담아 목소리를 내어 저도 작지만 힘을 보탭니다. 언제 시정될지 막연하지만 아이를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갔을 친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라며 워킹맘 조기 퇴근 및 휴가 조치에 관한 국민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결혼 4년 만인 지난달 21일 첫째 딸을 출산한 박슬기의 글은 어린아이를 둔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중국 전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일 기준 중화권 전역에서는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현재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impol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