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 침뱉는 동양인 차별 더 심해졌다"···'우한 폐렴' 후 인종차별 대놓고 하는 서양인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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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동양인들에 대한 차별까지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31일 미국 CNN 등 외신 매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종차별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CNN은 지난 주말 프랑스 지역신문 르 쿠리에 피카르(Le Courrier Picard)는 신문 1면 헤드라인에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 여성의 사진과 함께 'Alerte jaune(노란색 경고)'라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 됐다.


또한 해당 논문의 제목은 'Le péril jaune?(노란색 위험?)'이었다.


인사이트Le Courrier Picard


이를 본 독자들은 해당 논문이 무지하고 공격적이라고 지적하며 반발했다.


CNN은 'Yellow Peril(노란 위험)'에 대해 "동양인들 대상으로 한 서방 국가들의 오래된 인종차별 이데올로기로서 19세기에 중국인들의 이민이 시작된 이후 이민자 공동체를 괴롭힌 최악의 반 아시아 고정 관념"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신문은 재빨리 사과하며 "'최악의 아시아 고정관념'을 뜻하는 바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ChengwangL'


하지만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인식 때문에 미주, 유럽 등의 서구권에서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유럽 매체 더 로컬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최근 중국 관광객들에게 가래침을 뱉거나 욕을 하는 등의 폭력도 벌어지고 있다고.


이에 국외에 체류 중인 동양인들 사이에서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I'm not a virus(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이 전개하면서 동양인 차별과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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