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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청정 지역은 이제 '남미'밖에 안 남았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전 세계의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청정구역은 남미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태양의 섬 전경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아프리카와 남미뿐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바이러스 상황판과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31일 오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중국 본토를 넘어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에서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7명을 포함해 Δ홍콩 10명 Δ마카오 7명 Δ대만 9명 Δ태국 14명 Δ싱가포르 10명 Δ일본 14명 Δ말레이시아 8명 Δ베트남 5명 Δ스리랑카 1명 Δ네팔 1명 Δ캄보디아 1명 Δ필리핀 1명 Δ인도 1명 Δ호주 9명 Δ미국 6명 Δ캐나다 3명 Δ프랑스 5명 Δ독일 4명 Δ핀란드 1명 Δ아랍에미리트(UAE) 4명 등 중국 외 최소 21개국 121명이다.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나 브라질과 멕시코 그리고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에서는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에도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잠비아는 당국이 이를 부인했고 코트디부아르 사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미와 아프리카에 아직 상륙하지 않은 것은 다른 대륙에 비해 중국과의 교류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31일 기준 본토 내 확진자가 31개 성 전역에서 969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213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 시간)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