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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스크용 필터 자재 수출 금지령···"국내 마스크 '생산 중단' 위기"

일주일 뒤면 국내에서는 더이상 마스크를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스크, 일주일 뒤면 아예 생산도 못할 수 있다"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주일 뒤면 마스크 생산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충청투데이는 "마스크 생산 업체 사이에서 '마스크 필터 재고가 부족해 일주일 뒤면 생산을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마스크용 필터 자재 수출 금지"를 선언했다. 중국 내 수요도 모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중국 마스크 제작 업체들은 국내 필터 자재를 쓸어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마스크 필터 자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도 마스크 품귀 현상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는데, 마스크 생산 중단이 시작되면 가격은 더욱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얼마전까지 국내 제작 마스크 필터 원재는 1만 9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모두 싹쓸이한 탓에 물량 자체가 없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생산업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하루 빨리 마스크 자재 수출 금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시민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중국으로 '마스크 200만장'을 지원하는 게 말이 되냐는 불만이 나온다.


당장 우리 국민이 쓸 수 있는 게 없어지는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