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망자 200명인데 화장터는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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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31일 오후 3시 기준 중국에서만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와 더선 등 외신 매체가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매체 DW 뉴스의 동아시아 특파원 윌리엄 양(William Yang)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시신들을 화장터로 보내 실제 사망자 수를 은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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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매체 'intiumnews'도 우한 현지 화장 센터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병원에서 환자를 제대로 식별하지 않고 화장 센터로 직접 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윌리엄 양은 해당 매체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지만, 공식적인 기록에 추가되지 않은 환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한 한 환자의 사례도 이와 유사한 의문점을 품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씨는 평소 건강했던 65세 어머니가 우한의 한 병원에 열과 기침 증세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열과 기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의료진들 또한 방호복을 입고 있었지만 병원은 황씨의 어머니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해주지 않았다. 또한 다른 환자들과 격리시키지도 않았다.


결국 이틀 후인 지난 15일 황씨와 가족들은 어머니가 우한 폐렴으로 숨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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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주장에 따르면 병원은 며칠 후 가족들에게 충분한 작별 시간도 주지 않은 채 황씨의 어머니를 화장해 버렸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정부의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당국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늘(3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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