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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망자 '200명' 돌파…"확진자 곧 만 명 넘어선다"

31일(현지 시간) 중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중국 내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다.


이는 전날에 비해 확진자 1,982명, 사망자 4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경우 하루 만에 확진자 1,220명, 사망자 42명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현재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5,806명, 사망자는 20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우한에서 사망자만 무려 159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예상외의 빠른 속도로 퍼질 뿐만 아니라 3차 감염까지 발생한 만큼 이른 시간 내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또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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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에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보다 약한 바이러스로 분류됐다.


그러나 당시 전 세계 감염자가 8천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강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해 긴급회의를 거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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