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차 감염자'가 나온 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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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국내 여섯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 발생으로 공식화된 2차 감염의 공식 명칭은 지역사회 전파이다.


지역사회 전파는 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 간 전파'를 뜻하기도 한다.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린 것이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2차 감염자인 여섯 번째 확진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이며 세 번째 환자(54·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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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차 감염자가 접촉한 세 번째 확진환자는 앞서 20일 귀국할 당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게이트 검역대를 그대로 통과해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세 번째 확진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그리고 'GS 한강잠원 1호점', 강남 일대 음식점인 '본죽'과 '한일관'을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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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3번 환자의 이동 경로 / 온라인 커뮤니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만큼 국내 방역체계는 크게 바뀔 전망이다. 검역 범위도 공항과 항문에서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달렸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유행 때처럼 자가격리자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혁 중앙성모의원 원장(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여섯 번째 확진환자가 돌아다닌 지역에서 추가 환자가 나온다면 2차 감염 대유행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방역체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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