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인구 '14억명'의 나라 인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그간 확진자가 없던 인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국과 인접한 국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에 확진자가 나오기 전부터 세계의 누리꾼들은 "인도에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수 있다"고 우려했었는데, 오늘 첫 확진자가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성명을 내고 "남부 케랄라주(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환자가 나왔다"라고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최근 인도로 입국한 우한대 유학생이었다. 우한대는 우한 폐렴이 창궐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자리한 대학교다.


인도 정부는 이 확진자를 '우한 폐렴' 양성 반응 즉시 병원에 격리했다. 현재는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환자를 격리해 자세히 모니터링 중"이라면서 "이 병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더해 전세기를 띄워 중국 우한시에 있는 인도 국민 300명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14일간 귀국한 이들을 격리시킬 별도의 공간도 이미 마련했다.


한편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도에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 삽시간에 병이 퍼져 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돌았다.


위생 관념 자체가 없다시피하고 손으로 밥을 먹는 행위 등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