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호주 산불서 구조된 '아기 코알라들' 밥 먹여준 군인들

인사이트facebook '9th Brigade - Australian Arm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적막만이 가득했던 호주에 마침내 훈훈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야생동물 10억 마리의 목숨을 앗아간 호주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아기 코알라들을 살뜰히 돌보는 군인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16연대 비상지원 부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 '9th Brigade - Australian Army'에 올라온 것이다.


부대는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는 코알라 친구들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모였다"라며 "녀석들을 돌보는 것이 곧 우리 팀의 사기를 높이는 것과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일렬로 앉아 품에 아기 코알라들을 한 마리씩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KETKnbc


이날 사진 속 병사들은 부모를 잃은 아기 코알라들을 위해 개인 휴식시간까지 반납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산불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병사들은 모두 자진해서 아기 코알라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담요 한 장에 싸여 마치 어미 젖을 먹듯 주사기로 밥을 맛있게 받아먹는 아기 코알라들과 그런 녀석들을 엄마 미소로 바라보는 군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병사님들", "마음이 따뜻해진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사진 속 아기 코알라들은 클리랜드 와일드라이프 공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facebook '9th Brigade - Australian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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