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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카메라 들자 '브이' 포즈 하고 인생샷 남긴 '베테랑 모델' 햄찌

주인이 카메라를 들자 손가락 브이를 하고 사진을 찍은 햄스터가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반려동물과 멋있는 인생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다.


우리의 귀여운 반려동물들은 사진 촬영에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워 본 사람이라면, 녀석과 '인생샷' 한 컷을 남기려다 결국 실패해 우스꽝스러운 사진만 남긴 가슴 아픈 기억들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나 강아지와 고양이와 달리 몸이 작고 항상 케이지 안에 있는 햄스터와 함께 사진을 찍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인사이트

kknews


그런데 여기 사진 촬영을 즐겨 '베테랑 모델'이 된 햄스터가 있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웨이보는 주인이 카메라를 들자 익숙한 듯(?) 손가락을 들어 '브이'를 한 햄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햄스터의 주인은 평소 사랑스러운 반려 햄스터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왔다.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 새근새근 자는 모습과 쳇바퀴를 열심히 도는 모습 등. 주인은 녀석의 일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공유하곤 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햄스터의 일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든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디서 보고 배운 것인지 햄스터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 자세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은 "마치 시상식 포토월에 선 배우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서 깜짝 놀랐다"며 "심지어 손가락 브이가 잘 보이지 않을까 봐 무릎을 굽힌 매너다리까지 취하고 있었다"라고 놀라움과 신기함을 드러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햄스터네", "사실 햄스터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닐까", "우리 햄찌는 카메라를 보는 순간 저 멀리 숨어버리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