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생하다 거금 들여 모발이식 받은 남성, 이틀 만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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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토록 바랐던 모발이식을 받던 40대 남성이 수술 후 이틀 만에 사망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인도 뭄바이의 병원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한 43세 쿠마르(Kumar)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쿠마르는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모발이식 수술을 준비했다.


워낙 비싼 수술비 때문에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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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마침내 목표액에 도달했다.


마침내 쿠마르는 5십만 루피(한화 826만 원)라는 거금을 들여 3,700모의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저녁에 시작한 수술은 새벽이 돼서야 끝이 났고, 쿠마르는 풍성해진 자신의 머리를 상상하며 병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새벽 2시 30분경 그에게 갑자기 목의 통증이 찾아왔다. 호흡은 자꾸만 가빠졌고 몸이 덜덜 떨리면서 발작 증세까지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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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곧바로 쿠마르에게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했고 종합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쿠마르는 안타깝게도 병원 이송 다음 날 사망했다. 모발이식 후 이틀 만이었다.


경찰은 쿠마르의 사망을 우연히 일어난 사건으로 봤다. 쇼크를 유발하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가능성 높은 사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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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미용 성형외과 협회에 따르면 모발 이식을 하는 사람 중 소수의 사람만이 이러한 합병증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협회 대변인은 "이식 수술은 의사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선 한 번에 약 2,000모를 정도를 이식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했다.


이어 "미용시술을 포함한 모든 외과 시술은 위험을 수반한다"며 "합병증을 치료할 때 추가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야 수술했는데 아저씨가 너무 불쌍하다", "나도 탈모인데 수술받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쿠마르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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