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가 커피 마셨던 '일산 스타벅스'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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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공포에 대한민국이 덜덜 떨고 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현재 4명이며 격리 조치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세번째로 확진 판명된 A(54) 씨는 지난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했지만 공항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격리되거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26일 병원에 격리되기까지 약 6일간 서울시 강남구, 고양시 일산서구, 한강 등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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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산에 있는 모친의 자택 인근 스타벅스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의 이동 경로 내 위치한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


게다가 A씨가 다녀간 지점인지 모른 채 이용을 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한다는 고객 B씨는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지역의 특성상 어르신과 아이들이 많은 데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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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장 근처에서 사는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 주변 길거리는 마치 사람이 없는 유령도시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 방문에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래도 영업을 잠깐 멈추고 하지", "저기는 이제 못 가겠다" 등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SNS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하는 누리꾼들과 주변에 사는 시민의 이같은 반응에도 스타벅스 측은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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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방역을 했고 확진자를 만났던 직원들은 이미 자체 휴무 처리를 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자체 매뉴얼을 통해 확진 환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따로 안내 문구를 걸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매장 청결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점포는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 자체 방역을 하고 A씨를 만났던 근무자들을 교체한 뒤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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