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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생후 9개월 아기도 '우한 폐렴' 감염됐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주에서 1살 영아가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는 실제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천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위건위의 보고에 따르면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96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것으로, 특히 사망자의 경우 처음으로 한꺼번에 20명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새로 늘어난 '우한 폐렴' 환자들 나이가 그간 50대 이상에게서 많이 발견되던 것과 달리 9개월 영아를 포함, 30~40대까지 내려와 공포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만2천799명으로, 확산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중국 국무원은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해외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국내를 포함 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까지 확대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