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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현실남친’ 삼고싶은 ‘지브리’ 남자주인공은?

현실에서 남자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 터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남자 주인공 11인을 소개한다.

via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이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지브리' 남자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현실에서 남자 친구로 삼고 싶을 만큼 매력 터지는 지브리 남자 주인공 11인을 소개한다. 한 명씩 살펴보며 자신이 가장 원하는 타입을 찾아보자. 

 

1.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

 

via 티스토리 /Daum tv팟

첫 등장부터 심쿵을 유발했던 하울은 지브리 남자 주인공 중 '최고 미남'으로 손꼽힌다.

 

"아름답지 않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어"라는 명대사(?)로 여성들의 가슴을 아프게도 했지만 본인은 정말 잘생긴지라 할 말이 없어진다. 

 

아이 같은 모습으로 모성 본능을 자극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상남자로 둔갑하는 '반전 매력'이 있다.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쿠

 

via 인스티즈 /Daum tv팟

 

어려움에 빠진 치히로를 돕기 위해 발로 뛰는 '따뜻한 남자'다. 

 

늘 사연이 있는 듯한 눈빛과 백룡으로 변해도 한결같이 우수에 찬 눈망울이 여심을 저격한다. 

 

치히로 덕분에 이름을 찾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눈물을 글썽이는 하쿠를 보면 절로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3. '원령공주', 아시타카

 

via 티스토리 /Daum tv팟

 

'부드러운 마음씨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술 실력을 겸비한 '완벽남'이다.

 

여주인공 '산'이 단검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도 그녀를 꼭 안아주며 어머니인 들개 신의 죽음을 막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절로 느껴지는 '아우라'에 역대급 지브리 남자 주인공으로 꾸준히 회자되곤 한다.

 

4. '고양이의 보은', 바룬 남작

 

via '고양이의 보은'

'사람인 듯 사람 아닌 사람 같은' 신사 중의 신사. 

 

시종일관 완벽한 수트핏과 매너를 선보이는가 하면 위험에 빠진 '하루'를 거뜬히 안아올려 수많은 여성들이 넋을 잃고 말았다.

 

왠지 모르게 주변에 있는 고양이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만드는 캐릭터다.

 

5. '귀를 기울이면', 아마사와 세이지

 

via 별나라sky 파라다이스 /Daum tv팟

 

훈훈한 외모와 빼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자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즈쿠'가 책을 즐겨 읽는다는 사실을 알고 시즈쿠보다 먼저 책을 빌려 도서 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남겨두는 섬세함을 지녔다.

 

'바이올린 장인'이라는 확고한 꿈을 가진 세이지는 목표가 없던 시즈쿠가 소설을 쓰게끔 삶의 동기를 부여해주는 '바람직한' 소년이기도 하다.

 

6. '마루 밑 아리에티', 쇼우

 

via '마루 밑 아리에티'

심장병을 앓고 있어 시골로 요양을 온 소년 쇼우는 보기만 해도 모성본능이 샘솟는다.

 

마음씨가 고와 어떻게든 아리에티를 도와주려 물심양면으로 힘쓴다.

 

아리에티와 작별하며 "아리에티, 넌 이미 내 심장의 일부야. 잊지 않을게, 영원히"라는 명대사를 남겨 제대로 심장을 저격했다.

 

7. '코쿠리코 언덕에서', 카자마 슌

 

via '코쿠리코 언덕에서'

아끼는 동아리의 건물을 철거한다는 학교에 반대 운동을 벌이며 건물 꼭대기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대담함과 용맹스러움(?)을 자랑한다.

 

허당 같아 보이지만 사실 확고한 의식과 뛰어난 말솜씨를 지닌 대견한 소년.

 

'첫사랑'의 추억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주인공이다.

 

8. '천공의 성 라퓨타', 파즈

 

via '천공의 성 라퓨타'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의 결정체다. 

 

하늘에서 떨어진 '시타'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돕기 위해선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은 체구에서 웬만한 성인을 뛰어넘을 정도의 괴력이 뿜어져 나온다.

 

9. '벼랑 위의 포뇨', 소스케

 

via '벼랑 위의 포뇨'

'포뇨~!'라고 부르는 귀여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소스케.

 

배에서 근무하느라 집에 잘 오지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에게 힘이 돼주려 노력하는 마음씨가 예쁘다.

 

아빠와 모스 부호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똑 부러지는 면도 있다.

 

10. '마녀 배달부 키키', 톰보

 

via '마녀 배달부 키키'

평범해 보이지만 의지와 근성만은 누구보다도 특별하다. 

 

초라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차마 자신의 앞에 나서지 못하는 키키를 기다리느라 하루 종일 비를 맞는 순애보.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톰보를 보다 보면 함께 쑥쑥 '성장'해 나가는 기분이 든다.

 

11. '이웃집 토토로', 토토로

 

via '이웃집 토토로'

지브리에서 최고의 '귀염둥이'이자 '최장신'을 담당하는 토토로. 

 

어리바리해 보여도 엄연히 '숲의 신'이다. 

 

씨앗을 단번에 거대한 나무로 키우는가 하면 마법의 고양이 버스를 불러내는 등 다방면에서 신통한 능력을 자랑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