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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파출소 찾아와 쓰러진 70대 할아버지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해준 경찰

긴급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 살린 경찰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의 한 파출소를 찾아와 '도와달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 70대 남성이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50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에 있는 부평파출소에서 택시기사 A씨(70대 남성)가 문을 열고 들어와 "도와달라"는 말을 한 뒤 바닥으로 쓰러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파출소 직원들은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하고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약 5분동안 직원들은 차례를 바꿔가면서 계속해서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수술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부터 심장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분에 신속하게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의식을 회복하셨다는 소식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