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일본 네번째 확진자 발생…우한 출신 40대 중국 남성
27일 한국에서 네 번째 '우한폐렴'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박혜연 기자 = 27일 한국에서 네 번째 '우한폐렴'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네 번째 확진 환자는 여행으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 4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일본을 방문한 다음날에 발열 증상을 보였고, 24일 발열과 관절통 증상을 같이 보여 아이치현 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폐렴 징후를 보여 입원했다. 아직 열이 있지만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바이러스 조사 결과 이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했다가 돌아온 카나가와현 거주 30대 중국인 남성과 관광 차 도쿄를 찾은 우한 출신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면서 일반적인 감염 예방 대책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확진 환자는 현재까지 총 4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