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너무 좋아해 경찰견 시험 탈락하고 '멍무룩' 했던 강아지 근황

인사이트Facebook 'Governor of Queenslan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찰견들은 인명구조부터 용의자추적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근엄한 경찰견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충성심과 용맹함이다. 그러나 너무 발랄한 성격 탓에 경찰견이 되지 못한 안타까운 강아지가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경찰견을 꿈꿨지만 너무나 사람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 탓에 경찰견 시험에 탈락한 강아지의 근황을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견 학교에서 훈련을 받던 셰퍼드 가벨(Gavel)은 경찰견 가문 출신으로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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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벨은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발물 탐지와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


그러나 가벨의 너무나 착하고 애교 많은 성격이 오히려 경찰견이 되는데 문제가 됐다. 훈련 중 범인을 보고 달려들기는커녕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경찰관들은 가벨이 범죄자 추적이나 침입자 경계, 위험물 탐지 등 경찰견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녀석을 시험에서 탈락시켰다.


가업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경찰견이 되려고 했던 가벨은 곧바로 시무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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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다시 한번 가벨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가벨의 사교적인 성격을 눈여겨본 주지사가 그를 퀸즐랜드주의 '마스코트'로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지사는 가벨에게 '총독견'이라는 직위를 수여 하며 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제 가벨은 경찰복 대신 호주 국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공관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업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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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종 공식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퀸즐랜드주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퀸즐랜드주 대변인은 "가벨은 공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며 "공식행사에서도 주지사 옆을 지키며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고 밝혔다.


비록 꿈꾸던 경찰견은 되지 못했지만,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은 가벨은 지금 아주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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