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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 방불케하는 중국 우한 병원 환자의 온몸 흔드는 '발작' 영상

중국 우한 병원에 있는 환자의 '발작'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JoeB14c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소식으로만 전해 들을 뿐 실제로 환자를 보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라는 의문도 폭증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 우한 현지 한 병원에 있는 환자가 포착된 영상이 국내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26일 트위터 채널 'JoeB14ck'에는 우한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우한 폐렴' 환자로 보이는 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 속 침상에 누운 채 이불로 덮여있는 이는 몸을 강하게 부르르 떤다.


부르르 떤다는 표현보다는 심한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는 표현이 맞아 보인다. 발을 떠는 속도는 일부러 떤다고 보기 힘들 만큼 빠르다. 그만큼 큰 고통이 그를 괴롭힌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주변 사람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욱 심각한 환자를 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를 제때 처리하지 않아 시신이 너저분하게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의료진이 쓰고 있는 마스크도 허접하기 이를 데 없어 충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환자를 지속적으로 접촉해야 하는 의료진만큼은 좋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G2를 자처하며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는 중국 시진핑 정부가 현재 '우한 폐렴' 대처를 너무 안일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한편 26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환자가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56명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최대 도시' 상하이에서도 환자가 6명 이상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의 의료 체계가 신뢰할 수 없는 수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