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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손톱' 물어뜯다 대참사 일어난 여성이 공개한 '충격적'인 사진

절대로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혹시 지금 손톱을 물어뜯고 있었다면 지금 당장 중지해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출신 '캐런 피트(Karen Peat)'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경고 글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손톱을 물어뜯다 손가락이 감염된 친구와 함께 왕립 병원을 다녀온 캐런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가락은 염증으로 인해 놀랄 만큼 부어있으며 큼지막하게 잡힌 물집 안엔 노란색 고름이 가득 차 있다.


인사이트mirror


손톱 근처에는 치아로 물어뜯으며 생긴 잦은 상처들이 보이고, 손가락 중간중간마다 피가 쏠렸는지 검은 멍들도 보인다.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캐런은 "친구의 염증을 치료할 약을 처방받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가 손가락 상태를 본 약사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심각할 정도로 번져 더는 약을 통한 치료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친구는 그대로 왕립의무실로 급하게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irror


다행히 손가락의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지진 않아서 수술은 순조롭게 끝났다.


그러나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은 "만약 손가락 감염이 팔을 타고 올라갔더라면 절단 또는 그보다 더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이어 "특정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시각장애나 뇌수막염에 걸릴 수도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mirror


한편 실제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으로 신체 일부가 감염되어 결국 절단까지 한 사례는 많이 있다.


심지어 최근 세균이 가득한 손톱을 물어뜯다 패혈증에 걸려 심장마비로 사망한 40대 남성의 사건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