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장 보러 왔다가 자식들 "못 온다"는 전화받고 실망해 주저앉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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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향에 계신 부모들은 자식, 손자들이 다 모일 수 있는 명절을 항상 손꼽아 기다린다.


아들, 딸 손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득 준비하며 다함께 모여 식사를 할 생각에 한 달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명절에 부모를 찾아뵙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올해도 보지 못한 자식들 생각에 부모의 마음 한쪽은 실망감과 허전함으로 가득할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최근 중국 매체 개인도서관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직전 시장 앞에서 허탈하게 앉아 있는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할머니는 커다란 장바구니를 끌고 혼자 장을 보러 왔다.


커다란 장바구니 한가득 자식들과 손자들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를 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할머니가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전화벨이 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화를 받은 할머니의 표정은 이내 점점 굳어졌고. "바쁘면 어쩔 수 없지... 이번 설은 오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이번 명절에 오지 못한다는 전화에 자녀들에겐 애써 괜찮은 척했지만 할머니의 표정에선 실망감과 쓸쓸함을 그대로 묻어 나왔다.


통화를 끝낸 뒤 할머니는 허탈한 표정으로 시장 앞 도로에 그대로 주저앉았고, 꽤 오랫동안 쓸쓸히 앉아있다가 빈 장바구니를 끌고 다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명절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언제나 우리 곁에 부모님이 계실 것 같지만, 부모님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 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고 잘해드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 또한 "아직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야 한다", "지금이라도 고향 내려가는 차편을 알아보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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