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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유학생 "교민·유학생 '4백명'이 전세기 탑승 신청했다"

우한 유학생이 현재 그곳에서 약 4백명의 한국 시민이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다고 전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현재 '폐쇄'돼 있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한국 시민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중국 우한 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 약 400명이 탑승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서울신문은 우한에 주재한 한국총영사관이 현재 그곳에 남아있는 500여명의 교민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세기 이용에 대한 기초 수요 조사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우한에 고립됐던 이들이 귀국한 뒤의 방역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현재 우한 체류 중인 교민 및 유학생 가운데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혹은 의심 환자가 없다.


JTBC도 이 내용과 관련해 현지 유학생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JTBC와 인터뷰한 중국 우한대 유학생에 따르면 "현재 400명 이상의 분들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하신 걸로 안다"라면서 "저도 물론 탑승 신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현재 교민들과 유학생은 모두 우한을 빠져나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우한 현지 교민은 원래 약 500명이었는데, 지난 23일 우한시 전격 봉쇄 선언 후에도 채 봉쇄가 다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몇몇 교민은 그곳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택시 혹은 기차를 타고 나간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중국 시진핑 정부의 대처가 얼마나 안일한지도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우한 폐렴' 관련 긴급 관계 기관 회의에서 "한국 교민을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귀국시키자"는 뜻을 모으고 방안 추진에 나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