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깜빡 잠들었다가 옆자리 변태 아저씨에게 '첫키스'를 도둑맞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버스나 지하철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버스에서 잠깐 잠든 사이 한 남성에게 강제 뽀뽀를 당해 첫키스를 도둑맞은 소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특히 소녀는 자신이 직접 겪은 끔찍한 경험을 SNS에 공개하며 "버스나 지하철을 혼자 탔을 때 절대 잠에 들면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사연에 따르면 소녀는 어느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버스 안은 출퇴근 시간보다 한산해 소녀는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잠깐 눈을 붙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몹시 피곤했던 소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에 빠졌다.


한참 잠을 자던 중 소녀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수상한 기운에 잠에서 깼다.


좋지 않은 느낌에 눈을 뜬 소녀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성이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녀는 "자는 데 갑자기 누가 내 머리를 만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입술에 촉촉한 것이 느껴져 눈을 떴더니 한 남자가 나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너무 당황했던 소녀는 남자를 밀쳐내긴 했지만 크게 충격받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소녀는 용기를 내 남성에게 따졌지만, 그는 "나는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며 되레 화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녀는 현장에 있던 운전사에게도 도움을 청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할 뿐이었다.


결국 소녀는 버스회사에 당시 CCTV 영상을 요청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녀의 자리가 사각지대여서 남성의 성추행 행위가 하나도 녹화돼 있지 않아 신고조차 할 수 없었다.


끔찍했던 경험을 전하며 소녀는 "그게 내 첫키스였다. 난 내 첫키스를 이상한 변태에게 빼앗겨 버렸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많은 누리꾼은 변태에게 첫키스를 뺏긴 소녀를 안타까워하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성추행을 당하는 장소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78.1%)이었다.


전문가들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느끼면 그 즉시 큰 소리를 지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을고 있다.


그래야 주변 사람들이 피해사실을 곧바로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뒤 바로 112에 전화 또는 문자로 피해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경찰대에서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추행을 당했을 때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