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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친, 처음엔 소심해도 나중에는 자기 전부를 주는 '진국남'이다"

잘 삐지고 소심한 A형 남자친구는 시간이 지나면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사랑꾼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여 : "오빠 혈액형 뭐야?"


남 : "맞춰봐"


여 : "오빠 A형이지?"


남 : "내가 소심해 보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라는 과학적인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재미로, 또는 어느 정도 믿음을 가지고 혈액형이 성격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위에 흔한 커플의 대화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혈액이 A형인 사람을 어떻게 볼까. 보통 "소심하고 늘 걱정이 많다"고 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그렇다면 A형 남자친구는 어떻게 볼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10대·20대 여성들이 묘사하는 A형 남자친구는 이런 느낌이다. 


"무엇을 먹든, 어디를 가든 먼저 물어봐 주고 항상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 같지만 그래서 너무 줏대 없어 보이기도 한다"


"뭐라고 조금만 말해도 잘 삐쳐서 혹시나 여린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아닐까 괜히 조심스러워진다. 그러면서 본인은 안 삐친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


어쩌면 찌질한 느낌이기도 한 A형 남친. 그러나 A형 남친과 오랫동안 연애하고 있는 여성들은 꼭 이말을 덧붙인다. 


"삐돌이 A형 남자친구가 또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진국일 수가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내가 뭘 하든 다 이해해주고 잘 들어주는 A형 남자친구는 한 번에 많은 사랑을 주기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나를 아껴준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번에 타오르는 사랑은 빨리 식기 마련이다. 뜨뜻미지근한 듯하지만 오래오래 사랑해주며 결국엔 자기 전부를 주는 A형 남자친구. 그런 사람과 연애하면 롱런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답답한 점이 있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보자. 당신이 믿고 기다려준다면 A형 남자친구는 그 어떤 남자보다 완벽한 배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