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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얼굴 가득 덮은 '혹' 때문에 웃음마저 잃었던 김진욱 씨의 수술 후 근황

왼쪽 얼굴이 커다란 혹으로 뒤덮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김진욱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혹이 얼굴을 뒤덮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김진욱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26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오랜 기간 혹으로 얼굴이 뒤덮인 채 살았던 50대 남성 김진욱 씨의 수술 후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사연이 알려진 건 지난 11월이다. 


김씨는 신경섬유종증으로 내려앉은 이목구비 탓에 오랫동안 힘든 일상을 살아왔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늘어진 살 때문에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조차 쉽지 않을뿐더러 얼굴을 짓누르는 혹의 무게로 인해 왼쪽 눈꺼풀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젊은 시절 사고로 손마저 다쳤던 김씨는 설상가상으로 10년 전 오른쪽 눈의 시력마저 잃어 위태로운 상황에 있었다. 


다행히 제작진과 찾은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김씨는 수술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김씨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큰 종양이 제거됐다. 시야가 확보되자 다른 사람 또는 물체와 부딪히는 일도 줄어들었다. 


그는 이제 밖에 나가도 움츠러들지 않고 다닐 수 있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 김씨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늦었지만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어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시장에서 장도 보고 나들이도 즐겼다. 


앞으로는 그동안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해보겠다는 김씨를 향해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Naver TV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