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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무조건 우승하겠다고 당찬 포부 밝힌 U-23 뽀시래기들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U-23 선수단이 우승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사상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U-23 축구 대표팀이 대회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2020 아시아축구연맹(U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호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최종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까지 따내며 사상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김학범 감독은 호주전을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우선 1차 목표인 올림픽 본선을 확정 지었다"며 "2차 목표인 우승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이지만 한국 대표팀은 아직까지 해당 대회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14년에 열린 첫 대회는 4위, 2016년은 2위, 2018년은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어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다짐이다.


인사이트JTBC


결승전을 앞두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없을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대표팀은 단호하게 "우승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세훈은 "2위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며 "꼭 1위 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의 남자로 떠오른 이동경은 "마음이 흐트러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 결승전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