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걸리고도 '해열제' 먹고 공항 뚫었다고 SNS에 자랑한 중국 여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지난 12월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며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를 속출해 전 세계의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에서 타지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검열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한 중국 여성이 예약해둔 파리 여행을 포기하지 못해 폐렴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출국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여성이 '해열제'를 복용하고 공항 검열을 통과해 출국했다며 SNS에 글을 게시한 사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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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고 출국 며칠 전부터 열이 오르는 증상과 기침을 하는 등의 폐렴 증상을 보여왔다.


마침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퍼지고 있어 여성은 폐렴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공항에서는 조금이라도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을 엄격하게 속출해 철저하게 출국을 금지하고 있기에 여행을 떠나지 못할까 우려했던 여성은 한 가지 대책을 떠올렸다. 


바로 해열제를 복용해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추고 검열을 통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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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체온을 유지한 여성은 결국 자신의 건강 상태를 들키지 않고 친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후 여성은 파리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사진과 함께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해서 비행기를 타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약을 먹고 체온을 유지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어 "속임수로 공항 건강 검진을 통과했다"라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자랑했다. 해당 게시글은 논란을 일으키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분노한 누리꾼들은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중국 대사관은 여성의 소재지를 파악해 가까운 프랑스 병원을 방문해 다시 건강 검진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현재 여성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여성의 이기적인 행동에 여전히 시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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