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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원인으로 지목된 '박쥐' 요리로 먹고 있는 중국 여성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우한의 '박쥐'요리를 먹는 중국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시됐다.

인사이트Twitter 'chenqiushi404'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지난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우한 폐렴'이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많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 원인으로 우한의 별미로 손꼽히는 '박쥐'요리가 거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젊은 중국 여성이 박쥐 요리를 먹고 있는 충격적인 영상이 게시돼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포 원인으로 지목된 박쥐 요리를 먹는 중국 여성의 영상을 게시하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인사이트Douyin77maggie77


영상 속 여성은 한 중국 식당에서 커다란 수프 속에 푹 담겨있는 박쥐 한 마리를 통째로 건져 먹고 있다.


여성은 한 손으로 박쥐의 날개를 잡은 후 그대로 입으로 가져가 박쥐의 살코기를 뜯어 먹는다. 박쥐 요리를 먹은 후 여성은 맛있다는 듯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여성이 먹고 있는 해당 박쥐 요리는 현재 전염성 폐렴의 발병지인 우한의 특산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성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박쥐 요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숙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연구진의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witter 'Hongkong3333333'


일부 중국 의료진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의 단백질 코드가 뱀과 박쥐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이유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폐렴 확진 이후 우한의 수산시장은 소독 후 폐쇄 조치를 취해진 상황이다. 현재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830명, 사망자는 25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4일 오전 1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두 명이나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영상 속 여성의 신원이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Douyin77maggie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