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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내가 먼저 먹을 거야!" 간식 먼저 먹으려 이빨 드러내고 싸우는 마멋 형제들(영상)

서로 간식을 먹으려고 싸우는 마멋 형제들이 특유의 귀여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facebook 'Kristi Kirk Tren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형제가 있는 이들이라면 어린 시절 맛있는 음식을 놓고 불꽃 튀기는 신경전을 펼친 적,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음식의 양은 한정돼 있는데 들어가는 입은 많으니 경쟁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모습이 귀여운 동물에게서도 발견돼 웃음을 안겼다.


얼마 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에는 간식을 두고 피 튀기는 전쟁(?)을 벌이는 마멋 형제들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9gag


facebook 'Kristi Kirk Trent'


마치 토끼와 두더지를 섞어 놓은 듯 묘하게 귀여운 외모를 가진 마멋(Marmot)은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걸쳐 살고 있으며 특히 비명을 지르는 듯한 울음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멋들은 머리 위에 간식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타나자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곧 치열한 다툼을 시작한다.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나니까"라는 듯 허리를 곧게 세우고 서서 뚫어져라 간식을 쳐다보는 마멋들은 이내 서로 주먹 다툼을 벌인다.


간식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않으면서도 손으로 경쟁자들을 밀어내기 바쁘다.



인사이트facebook 'Kristi Kirk Trent'


왼쪽에서 한 명을 밀어내면 오른쪽에서 다른 한 명이 다가오고 또 밀어내면 앞에서 경쟁자가 등장한다.


긴 앞니를 내밀고 간식을 두고 싸우는 마멋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치열하게 다투면서도 "으응"하는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 사랑스러움까지 더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는 행동이 사람이랑 똑같아서 너무 귀엽다", "먹을 걸로 싸우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네", "귀여워서 계속 보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