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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듀오' 돌리다보면 하루에 꼭 한번씩은 마주치는 최악의 파트너 유형 4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최악의 파트너 유형들을 꼽아봤다.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요즘 20대 남성 둘 이상이 모였다 하면 유흥의 선택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틀그라운드'(배그)다.


배그는 한 달 새 메이플스토리와 오버워치를 가뿐히 제치더니 이젠 피파온라인4까지 넘어서며 다시금 '갓겜' 자리를 꿰찼다.


배그는 보통 2인 듀오 혹은 4인 스쿼드로 게임이 이뤄진다. 친구와 오붓하게 한 팀을 이뤄 게임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과 파티를 이루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도 처음 만나는 사람과 바로 호흡을 맞추기 힘든데 게임 속에서는 오죽할까.


이런 까닭에 배그에서 듀오를 돌리다 보면 천차만별, 좌충우돌 다양한 유형의 유저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그중 대표적인 '빌런' 유형들을 소개한다.


1. 가오충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허세, 즉 소위 말하는 '가오'가 온몸을 지배한 유형이다.


이들은 처음 만날 때부터 강하게 자신의 성향을 어필한다. "난 밀베로 갈 거다", "무조건 차부터" 등을 외치며 공격적인 성향임을 드러낸다.


마치 엄청난 실력자인 것처럼 큰소리를 치고는 하는데 보통 속 빈 강정일 가능성이 높다. 실력은 목소리만큼 못하다는 것이다.


2. 여자에 환장한 유형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현실에서 못 만나는 여자 게임 안에서라도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게임하는 내내 여성의 목소리만 들리면 날뛰는 유형이다.


듀오를 하다 보면 처음 만나는 유저와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상대의 목소리에 따라 이들은 반응이 달라진다.


어쩔 때는 여성이 나타날 경우 목소리가 180도 달라지며 '수작'을 걸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상대에게서 차단을 받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는 한다.


3. 피터팬 유형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욕망은 게임에서든 현실에서든 똑같다.


특히나 20대 중후반, 30대를 넘어가는 이들은 이 같은 마음이 더욱 굴뚝같다.


억지로 어려 보이는 척을 하며 10대들과 어울리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4. 배린이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그 누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까.


초보자 혹은 신규 유저를 뜻하는 '배린이'는 이젠 배그를 상징하는 용어가 돼버렸다.


듀오로 만난 유저가 배린이라면 그 순간 난감해지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차분히 가르쳐주도록 하자. 우리 모두 배린이 시절이 있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