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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드라마 영상 올리는 팬 계정에 공효진이 직접 단 댓글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굴욕 사진을 반복해서 올리는 팬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를 강타한 배우 공효진이 팬의 인스타그램에서 엉뚱한 모습을 뽐냈다.


그 팬은 평소 공효진의 과거 드라마나 영화 출연 영상을 정리해 계정에 올리고는 했는데 이에 공효진은 "제발 그만 좀 올려달라"며 눈물(?)의 호소를 전했다.


인사이트KBS2 '상두야 학교가자'


지난 20일 한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거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의 일부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영상에는 공효진의 풋풋한 어릴 적 모습이 담겼다.


그 팬은 이전부터 공효진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 공효진이 출연한 드라마 영상 수 백 개를 편집해 업로드해 왔다.


해당 글이 올라가고 나서 바로 다음 날인 어제(21일), '진짜' 공효진이 여기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공효진 팬 A씨의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의 과거 모습이 민망하기도 하고 어색한 까닭에 팬에게 진심 어린 부탁을 한 것이다.


이에 그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공효진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엉뚱함을 뽐낸 공효진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벼르고 있었다", "효진 언니가 직접 댓글 달아주다니 성덕 등극하실 듯" 등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에서는 팬이 섭섭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었다.